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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과천 방음 터널 화재사고 원인 및 확산 원인 알아보기

ONL 2022. 12. 29.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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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29일 경기도 과천시의 북의왕 IC인근에서 차량 충돌로 인한 화재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는 트럭과 버스가 충돌하며 트럭에서 발생한 화재가 원인이 되었는데요. 일반적으로 도로에서 발생한 화재의 경우 이렇게 심한 인적 피해를 입히지 않지만 이번에 발생한 사고의 경우 인명피해가 상당히 크게 발생한 사고로 남겨졌습니다. 경기도 과천 방음 터널 화재사고 원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과천 방음 터널 화재사고 자세히 알아보기>

https://www.safekorea.go.kr/idsiSFK/neo/sfk/cs/sfc/dis/disasterNewsView.jsp?menuSeq=619&cno=708880 

 

국민재난안전포털

 

www.safekorea.go.kr

 

과천 방음터널 화재확산 원인 알아보기

 

 

경기도 과천 방음터널 화재사고 개요

사고 일시

2022년 12월 29일 오후 1시 49분

 

사고 원인

버스와 트럭간 추돌 사고

 

화재 확산 원인

화재 발생 후 폐기물 수집용 트럭의 폐기물들에 화재가 확산되며 방음 터널로 확산

 

인명 피해

사망 5명

중경상 37명

(2022년 12월 29일 오후 9시 현재)

 

차량 피해

44대

 


방음터널 화재 확산 원인

화재 발생시 터널 내부에는 화염이 가득한 상태로 사고가 진행되었습니다. 화재가 확산함에 따라 방음벽이 녹아내리며 연소가 이루어졌고 그 결과 불똥이 비처럼 떨어지며 화재 범위가 점점 확산되었습니다. 

 

다행인 것은 화재가 발생하고 화재가 확산하는 시점에서 누군가가 대피하라는 이야기를 듣고 대부분의 운전자가 차에서 내려 터널 바깥으로 대피하며 인명피해가 더 확산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5명이 사망하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북의왕 IC CCTV방음터널 화재 원인

 

위 사진을 보면 화재 발생 범위가 넓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화재가 발생하고 나서 확산이 저만큼 진행 된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방음 터널은 고층 빌딩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에 설치합니다. 방음 효과를 극대화 하게 하기 위해 터널을 만들어 내부에서 발생하는 소음이 옆의 빌딩으로 가지 않게 하는 것인데요. 평균 흡음률은 약 70%, 터널 내 시야 확보를 위해 가시광선 투과율은 85% 이상 확보를 목적으로 합니다.

 

화재가 발생하고 피해가 확산된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방음 터널의 재질

여기서 중요한 화재 확산 원인은 바로 방음 터널의 재질입니다. 방음 터널의 구조는 기둥과 방음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둥은 구조물용 H빔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방음 판은 열가소성플라스틱인 폴리카보네이트(Polycarbonate) 방음판으로 시공됩니다.

 

폴리카보네이트는 일반적인 플라스틱에 비해 열기에 강한 장점을 가지고 있는 소재입니다. 하지만 온도가 높아짐에 따라 불이 붙을 수밖에 없는 재질입니다. 불연성 재질이 아니기 때문에 화재가 발생하고 장시간 가열될 경우 불에 타게 되어 피해가 확산될 수 밖에 없는 구조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방음 터널의 재질이 불연성 재질로 바뀌어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폴리카보네이트는 강화 유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볍기도 하고, 충격강도, 시공성도 우수하기 때문에 사용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사고가 발생한 이상 보다 안전한 재질로 변경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열이 지속되고 빠져나가지 않았을 경우 H빔의 변형에 의한 붕괴사고가 발생할 수 있었으나 다행히 더 큰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화재가 발생했을 때 초기 진화가 가능하도록 하는 추가적인 절차가 필요하겠습니다.

 

2. 방음 터널의 구조

또한 방음을 위한 터널의 구조상 발생한 유독가스들이 구조상 외부로 빠져나가지 못해 흡입한 피해자들이 늘게 된 것도 문제입니다.

 

화재 발생 초기 많은 운전자들이 터널 밖으로 긴급히 대피하는 과정을 통해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지만 판단을 제대로 하지 못했더라면 막대한 인명피해가 발생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3. 시설물 안전점검 및 정밀안전진단 제외

현재 방음 터널의 경우 소방법상 일반 터널로 분류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따라서 옥내 소화전 등 소방법에서 정하고 있는 준수사항을 준수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데요. 일정 거리마다 소화전이 설치되어 있었다면 피해가 이렇게 커지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법에서 적용이 제외되다보니 시설물 안전점검과 정밀안전진단 대상에서도 제외되는데요. 사고의 빈도가 극히 드물긴 하지만 이번 사고를 타산지석 삼아 다른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경기도 과천 방음 터널 화재사고 원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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